칭기즈칸 이후 최대의 유목제국을 건설한 티무르.
칭기즈칸의 후예임을 자처한 그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Samarkand)를 거점으로 정복전쟁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는 도시의 재건에도 공을 들여 사마르칸드를 비롯해 칭기즈칸 시대에 파괴된 실크로드의 고도(古都)를 부흥시켰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중앙아시아를 연구하는 장준희 교수와 함께 당대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티무르의 역사를 조명한다.
▶ 정복왕 티무르, 당대 최대의 영토를 장악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드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일대의 유목민 국가를 통합한 티무르는 칭기즈칸의 후예임을 자처하며 사방으로 정복 전쟁을 벌인다.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까지 티무르가 확보한 판도는 중앙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터키 등 흑해와 지중해 연안까지 이르렀다.
▶ 오아시스 도시, 사마르칸드의 화려한 부활
정복지의 우수한 장인들은 사마르칸드로 끌려와 세계 최고의 도시를 재건했다.
현재 사마르칸드의 고건물들은 대부분 티무르 왕 때 건축되었다.
<티무르의 영묘 - 구르 에미르>
사마르칸드 도심 한복판에 티무르의 영모가 자리하고 있다.
푸른색 돔의 거대한 건물, 구르 에미르. 내부 벽면은 금으로 장식되어 더욱 화려하다.
‘지배자의 무덤’이란 뜻의 이 건물에는 티무르왕과 그의 일족이 묻혀 있다.
<왕비를 위해 만든 비비하눔 사원>
사마르칸드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비비하눔 사원.
비비하눔은 티무르가 가장 사랑했던 왕비의 이름으로, 티무르는 이 건축물 공사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왕비는 이 궁전 꼭대기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에메랄드 빛 도시, 사마르칸드>
사마르칸드는 시 전체가 푸르다. 바로 푸른색 돔과 푸른색 타일로 만들어진 건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푸른빛을 중심으로 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원색타일과 기하학적 문양 장식은 티무르 시대에 개발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도 우즈베키스탄의 타일 건축 장식은 그 수준과 명성이 매우 높다.
▶ 문화 르네상스를 주도한 중앙아시아의 영웅, 티무르
티무르의 정복야욕에 치를 떨던 서양인들은 ‘절름발이 티무르’라 부르며 그를 경멸했다고 한다.
그러나 티무르와 그의 시대는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이 기억하는 화려했던 역사이다.
거침없는 유목민의 기상을 발휘해 영토를 넓히면서도 실크로드 문명을 재건한 티무르.
그가 이룩한 대제국은 후계자들에게 계승되면서 더욱 더 화려한 문명의 르네상스를 맞이한다.
출처 : KBS 역사기행
http://www.kbs.co.kr/1tv/sisa/historytour/vod/index.html
역사기행 다시보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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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nomadic empire of the meadow Timur
Timur, who built the largest nomadic empire after Chinggis Khan.
As a descendant of Chinggis Khan, he waged a conquest war in Samarkand, Uzbekistan.
In addition, he revived the ancient city of Silk Road, which was destroyed during the Chinggis Khan era including Samarkand by rebuilding the city.
In the Uzbek capital Tashkent, he explores the history of Timur, who built the largest empire of his time, along with Professor Chang-hee Chang, who studies Central Asia.
▶ Timur, the conqueror, conquers the greatest territory of our time!
Timur, who united the nomadic nations of central Asia around Uzbekistan's Samarkand, is confessing that he is the descendant of Chinggis Khan. From the end of the 14th century until the beginning of the 15th century, Timur secured the Pandoro region, including Central Asia, India, Afghanistan, Iran, Iraq and Turkey, as well as the Black Sea and Mediterranean coasts.
▶ The spectacular resurrection of Oasis City, Samarkand
The excellent craftsmen of the conquest were brought to Samarkand and rebuilt the world's best cities.
Most of Samarcand's high buildings were built during the reign of King Timur.
<The mausoleum of Timur - Gur Emir>
Timur's wife is in the center of Samarkand's city center.
A huge building with blue dome, Gur Emir. The inside wall is more ornamented with gold decoration.
This building, which means "the grave of the ruler," is buried with Timur and his clan.
<Temple of Bibihanum made for the Queen>
The Bibi Khanum Temple, one of the most spectacular and beautiful buildings in Samarkand.
Bibi Hanum is the name of the Queen whom Timur loved the most, and Timur said that he devoted particular attention to the construction of this building.
However, it is said that the queen was killed at the top of this palace.
<Emerald City, Samarkand>
The whole city of Samarkand is green. It is filled with buildings made of blue dome and blue tiles. The primary color tiles and geometric patterns of Uzbekistan centering on blue light have been developed in the Timurid period and have continued until now.
Until now, Uzbekistan's tile architecture is very high in level and reputation.
▶ Central Asian hero, Timur, who led the cultural renaissance
The westerners who were shaken by Timur 's conquest of despair were called' lame Timur 'and despised him.
However, Timur and his days are a brilliant history remembered by the nomadic people of Central Asia as well as of Uzbekistan.
Timur, who rebuilt the Silk Road civilization while widening the territory by demonstrating the glory of the nomadic people.
The great empire he has achieved is passed on to his successors and receives a more colorful renaissance of civilization.
Source: KBS History Travel
http://www.kbs.co.kr/1tv/sisa/historytour/vod/index.html
Please refer back to histor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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